또레가 진리임 하앍 버풀


리버풀 6 : 1 헐

격하게 사랑스런 또레 해트트릭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레와 교체로 들어온 밥레 2골 ㅋㅋㅋㅋㅋㅋㅋㅋ
너구리도 그냥 한골.. (음?)

헐 시티를 헐 소리나게 보내버리고 상큼하게 이겼습니다. 일이 있었다가 없어져서 급히 글 수정-_-;; 기쁜 날이니까염 ㅋㅋ


오늘의 라인업입니다. 뭐 그냥저냥 평소와 별 차이 없는 모습. 지난 칼링컵 경기에서 선발로 나왔던 아우렐 대신 인수아가 선발로 출장한 걸 제외하면 말이죵.


그냥 골장면 위주로 대충대충 적어봅니다.

또레의 3골 : 그냥 뭐 아트하다, 멋지다, 기가 막히다, 끝내준다, 원더풀하다, 뷰티풀하다, 환상적이다, 죽여준다 등등등의 수식어만 붙입니다-_-;; 오늘은 그냥 신들린 듯 헐 시티 수비진을 농락하더군요. 지난 서쪽햄 전 이후 제대로 득점력 폭발 모드. 2경기 5골이라니 ㅋㅋㅋㅋ 아마 EPL 득점 랭킹도 오늘 해트트릭으로 인해 1위로 올라갔을 겁니다. (지난 경기까지 5골이었음) 올해 득점왕 가보자 이뿐 또레야 ㅠㅠ

영물 너구리 골 : ㅋㅋㅋㅋ 아 놔 ㅋㅋㅋ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카이트를 겨냥하고 크로스를 올린 것 같은데 그게 그냥 골대로 들어갔어염 ㅋㅋㅋ 이젠 이런 면에서조차 영물이로구나 (음?) 골 들어가고 난 다음 좀 부끄러운 듯 머쓱하게 웃는 게 너구리다워서 귀엽더군요 (뭐?)

바벨 2골 : 첫 번째 골은 카이트의 크로스를 침착하게 마무리... (라고 쓰고 '적절하게 힘을 빼고 발만 톡 갖다댄' 이라고 읽는) 두 번째 골은 사실 거의 리에라 골로 봐야 되는데-_-;; 어쩌다가 바벨이를 맞고 들어가는 바람에 바벨 골이 되었네요. 그래서 두 번째 골 상황에서는 다들 리에라를 이뻐해주는 상황이 ㅋㅋㅋ 바벨도 참 멋적게 웃더라구요. 본의 아니게 스틸(?) 이 되어 버렸으니.. 어쨌거나 그 덕분에 바벨은 리버풀에서 출장시간 대비 골 수 1위 타이틀을 땄습니다.

그런데 실점 장면은 늘 그렇듯 맘에 안 드네요-_-;; 벌써 10골째 실점. 아니 시즌 통틀어서 38경기에서 16골밖에 안 먹혔던 시즌(06-07시즌)도 있었는데 벌써 이러면 어떡해! (버럭) 오늘은 또레가 초반에 제대로 기선을 제압해주고, 운도 잘 따라줘서 헐을 멀리 보냈기에 망정이지 골 먹히는 모습이 너무 어버버해요. 오늘도 지오반니에게 '어서 골 넣으세요 님하^-^' 라고 말하는 듯 완벽한 찬스를 허용해 버렸네요. 이런 모습이 한두 번이 아니에요. 항상 상대에게 노마크 찬스를 허용하고 --- 지난 칼링컵 경기도, 리즈 스트라이커가 조금만 더 골 결정력이 좋았다면 그냥 져버렸을지도-_- --- 셋피스 상황에서 어리버리하게 있고 상대 선수가 슈팅을 때릴 공간을 광활하게 남겨주는 등등, 이건 뭔가 아니다 싶은 모습이 계속 연출. 최근 캐라가 폼이 떨어졌다고 비난을 받아서 라파가 그를 옹호해 주는 인터뷰도 했는데, 올해 캐라는 뭐랄까, 좀 피로해 보여요. 가끔 정줄도 놓고. 게다가 캐라가 쉴 만한 경기인 칼링컵 같은 대회에서도 꾸역꾸역 나오니 휴식 시간은 없고-_-... 그렇다고 그리스 뉴비(;) 키리아코스랑 슼텔이한테 맡겨놓기에는 또 역시 불안하니... 아들놈이 빨리 돌아와야 하겠습니다-_- 운 좋으면 다음주쯤엔 나올 수 있을지도 모른다지만 얘는 또 경기 감각이 많이 떨어졌을텐데.. (엉엉) 이래저래 수비 고민. 쩝쩝.

+ 그나저나 잡담 하나. 인수아가 EPL에서 키가 제일 작은 선수래요;; 165cm.. 뭐야, 나랑 키가 같아? (덜덜)

+ 잡담 둘. 이번 경기에서 6골을 쑤셔넣는 바람에 리버풀이 현재 EPL 득점 랭킹 1위 팀입니다 (와아) (아스날이 이번 라운드에선 1골 넣었거든요, 물론 이 분들은 한 경기 덜 치르긴 했습니다만) 그런데 실점도 10점으로 5위권.. '빅 4' 중에선 최다실점중-┌ 원래 조금 넣고 안 먹히는 팀컬러였는데 많이 먹히고 더 집어넣는 팀컬러로 변해가는 모양? (두둥) 뭔가 익숙치 않아요 이런 모습 OTL..

+ 잡담 셋. 칼링컵 다음 상대는 아~ 스~ 날~ (둥두루둥둥 둥 둥) 일전에 칼링컵에서 6:1로 지면서 저 멀리 안드로메다로 날아갔던 악몽스러운 기억 --- 알리다이에가 앙리로 변했던 그 날! --- 이 떠오르는군요. 아스날이야 '칼링컵은 아가들 조련하는 대회' 라는 벵교수님 마인드처럼 애기들 나오겠지만 칼링컵에 이상하게 집착하는 라파는 또 1군 대거 내보내겠죠^-^+ 아.. 깝깝해서 목이 멥니다. 이기면 좋지만, 져도 상관없는 이런 대회는 힘 좀 빼고 갔으면 좋겠는데..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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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Lucypel 2009/09/27 10:47 # 답글

    오오, 칼링컵 다음 라운드가 리버풀 대 아스날이었군요. 기대하겠습니다. ㅋㅋㅋㅋㅋ

    그나저나 토레스는 정말 탐나요. 어쩜 남의 선수가 이렇게 이뻐 보이는지. ㅠㅠ
  • Reds 2009/09/28 08:25 #

    생긴 게 이뻐서.. (음???)
    칼링컵은 뭐 그냥 (먼산)
  • vladi 2009/09/27 16:48 # 답글

    리그컵ㅅㅂ 루간지가 뻗고 밥티스타가 네골이나 넣었던 그 경기 ㅋㅋㅋㅋㅋ
    요즘 우리 경기보다보면 2000년대 초반 뉴캐슬을 보는 느낌이랄까요--;; 3골 먹고도 4골 넣을 듯한 정신 ㄷㄷㄷ 희소식이 있다면 다음주 첼스키 어웨이인데 체흐가 오늘 퇴장 당해서 못 나올거에요 ㅋㅋㅋ
  • Reds 2009/09/28 08:25 #

    그런데 전 3골 먹히고 4골 넣는 정신보다는 2골만 넣고 클린싯! 이 더 좋아요-_-;
    아 체흐 퇴장당했군요 참 ㅋㅋㅋ 위건vs첼시 결과 봐놓고도 깜빡했던-_-;;
  • 토레사랑 2009/09/27 18:38 # 삭제 답글

    영물 너구리에서 웃었어요 ㅋㅋ
  • Reds 2009/09/28 08:25 #

    너구리는 영물입니다 ㅇ_ㅇ)/
  • survivor 2009/09/27 20:43 # 답글

    남자의 팀, 리버풀.ㅎㅎ
  • Reds 2009/09/28 08:26 #

    근데 여성팬이 상당히 많죠(..)
  • 사루 2009/09/27 22:10 # 삭제 답글

    바벨의 두 골은 흡사 베식타스전의 간지 다운그레이드 버전이었...

    아드님은 이번 주중 피오렌티나전이나 리저브 경기에 나온데요

    아마 리저브 나오겠죠
  • Reds 2009/09/28 08:26 #

    바벨의 골은 아직 간지와 아스트랄함이 부족해요
    아들놈은 리저브든 어디든 좋으니 나오기나 했으면 좋겠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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