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기간의 일상다반사

* 목요일은 재량휴업일이라 학교에 안 가기 때문에 저의 연휴는 무려 6일..! 이었습니다만 눈 한번 깜빡 하고 나니 싹 지나가 버리는군요. 오늘은 연휴의 마지막 날.. 우울합니다 OTL 내일 출근하기 싫어요 엉엉엉;ㅅ;


* 연휴 초에는 짧게 여행 다녀오고. 추석날에는 친척집 가고. 다른 날에는 남친이랑 놀러다니고. 블로그질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이런 저런 핑계를 댈 수 있지만 결정적인 이유는 귀찮아서-┌... 이따금 블로그에 글을 쓰는 게 무한대로 귀찮아질 때가 있어요. 아무 이유 없이 그렇게 되어 버리고 맙니다. (난 언젠가 귀차니즘으로 멸망할지도-┌)


* 간밤에는 꿈을 꾸었습니다. 리버풀과 뉴캐슬이 경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심판은 라일리였습니다. 경기 시작한지 얼마 안 되어 오웬놈이 상대 수비수의 발을 고의적으로 밟았다는 이유로 퇴장당했습니다. 그런데 꿈 속에서의 오웬놈은 하얗고 까만 줄무늬 유니폼이 아닌 낯익은 빨간색 유니폼을 입고 있었더랬습니다..-_-

꿈 속에서의 저는 경기를 보고 난 뒤 열받아서 TP에 글을 쓰고 있었습니다. TP 식구들도 '간판 스트라이커 마이클 오웬 의 직빵 레드 퇴장 3경기 결장' 에 굉장히 당황하면서 심판을 욕하고 있었죠-_-; 그래서 라파는 다음 경기에 토레스와 모리엔테스 를 내보내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러자 저와 TP식구들은 개블리에서 이렇게 떠들었습니다. '다른 건 몰라도 우리 팀 스트라이커들의 외모는 우주 최강임 ㅋㅋㅋㅋㅋ'... 한마디로 개꿈이죠-_-

꿈에서 깨고 난 뒤의 기분이 열라 착잡하더군요. 이성적으로는 '오웬은 우리 팀에 필요 없다' 라고 도장을 쾅 찍은 지 몇 년이 지났는데. 아직 마음 한 구석에서는 미련이 깨끗이 지워지지 않았나봅니다. 기억에서 절대 지워지지 않는 떠나간 첫사랑 같은 느낌이랄까.. 그런데 모리엔테스는 왜 나오냐-_- 역시나 미남 선수에 대한 미련... 저도 가끔 이런 제가 싫다구요T_T 흑.


* 축구 얘기 나온 김에.. 무링요가 사퇴한지도 어느덧 일주일이 지났네요. 전 리버풀 지상주의자이고, 제가 좋아하는 소수 몇개 팀을 제외한 다른 팀에는 전혀 관심이 없어요. 그게 첼시라도 마찬가집니다=_= 무링요 사퇴 얘기 듣고 처음 든 생각은 '이런 샹샹바 왜 우리랑 경기하고 난 다음에 사퇴하는 건데!!!...' -_-;;; 그리고 별로 기분이 좋지는 않더군요. 무링요가 뭐라고 말할 때마다 '에휴 저 인간 저 버릇 개나 주지 쯧쯧' 이러면서 혀를 차긴 했지만 능력은 인정하던 양반이고, 그 동안 미운 정이 들어 버렸는지-_- 이런 식으로 가는 거 보니 조금은 안됐다는 느낌도. 이러다가는 무링요의 개념없는 발언이 0.3g 쯤 그리워질지도 모른다는 무서운 생각에 소름이 쫙 끼치긴 합니다만-_-;;; EPL 감독만 아니라면, 세계 어딜 가든 잘 해보라고 행운은 빌어줄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EPL 다른 팀 감독으로만 안 오면 그렇다는 얘기지요..-_-;;;;; (퍽)

그나저나 맨유가 코벤트리에게 졌군요. 진짜 컵대회에서는 대인배 컨셉인가-_-;
게다가 경기 일정표까지 만들어놓고 왜 이번 주중에 칼링컵 하는 건 기억도 못했지?ㅠ.ㅠ
네, 또레 해트트릭으로 리버풀이 이겼습니다. (뭐야...;) 경기 받아보고 다시 적을게요-_-


* 던파는 48렙이던 스핏이 드디어 제너럴 각성*ㅅ*)/... 결장스킬은 하나도 안 찍어 결장 젬병인지라 승점 1000점 모으는 노가다가 제일 힘들었습니다. 남자친구와 함께 어뷰징-_-으로 승점 1000점 모으고.. 그 뒤로는 쉽더군요. 메카는 각성할 때 돈 무지 많이 들었는데 스핏은 용킹 솔플 한번 왕유 다섯번 빌마 다섯번.. 끝~=ㅅ= 그리고 제 52렙 마이스터에게 노스마이어 지능 예복 풀셋을 맞춰줬습니다. 지능 상의는 주웠고 하의와 어깨보호대는 싸게 샀지만 신발에서 단단히 바가지를 쓴 듯한 느낌..-_- 어쨌건 이제 마을 지능 587.. 지능 600의 고지가 얼마 안 남았습니다. 그 전에 샤볼 11강을 시도해보고 싶으나-_-;;; 소심해서 못하겠더라고요 OTL 런처도 43렙 찍었고.. 캐릭터창에 각성 캐릭이 둘 있는 걸 보니 뿌듯합니다'ㅅ' 히히.


* 10월 매치 캘린더를 만들고 있습니다. 언제 완성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영영 안될지도 모릅니다.. (퍽) 가을 바람이 좋군요. 또 놀러가고 싶다~_~

by Reds | 2007/09/27 09:13 | 잡담 | 트랙백 | 덧글(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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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카방글 at 2007/09/27 09:24
오웬은 결국 사타구니 부상을 당해서 수술대로 갔더군요--;
Commented by savants at 2007/09/27 09:32
오웬 진짜 FM처럼 놀더군요. 몇경기 미쳐주고 수개월 부상의 패턴-_-; 샘 아저씨가 스트라이커를 과포화로 만든건 역시 오웬의 부상을 예상했기 때문일까요;
그나저나 토레스 칼링컵에서 해드트릭 했더군요. 마지막은 골킵 농란골!!
Commented by Reds at 2007/09/27 09:35
카방글님//ㅠㅠ

savants님//FM이 워낙 현실을 잘 반영하지 않습니까..;;
3주 아웃이라면서요?=_= 생각보다는 뭐 짧군요. (뭐래)
경기는 받아보고 감상문 적어야겠네요 히히
Commented by 뚭! at 2007/09/27 12:42
여행다닐 돈도 있고 좋겠3 해놓고 난 제주도갔다왔333 ㄲㄲㄲㄲㄲ
Commented by hidezero at 2007/09/27 13:14
추석은 잘보내신거 같네요.
저는 오늘은 개교기념일이고 내일은 수업이 하나 밖에 없다능~

그리고 오웬은 부상;;
Commented by Reds at 2007/09/27 13:40
딥옹//제주도 다녀왔으면서 무슨 염장이요 ㄲㄲ

총재님//그럭저럭 잘 보냈습니다. 사실은 뭘 했는지 모르겠는데 시간이 이렇게나 빨리 가버려서 놀라고 있습니다-_-;..
오웬 부상 하하하 -_- 원래 이런 앤데요 뭐..
Commented by GIGGS at 2007/09/27 23:46
에휴 홈에서 2:0 패배라니 저번시즌에는 사우스엔드한테 지더니만.. 이번에는 코벤트리한테 ㅠ 정말 대인배모드인가봐요 ..;;
Commented by :nike at 2007/10/25 06:46
저는.. 스핏인데 지능 580대 후반이네요.. ㄷㄷ; 칼레 좀만잘돌리면 600돌파 ㄷㄷ;;
글구 원래 노스지능(천) 신발 비싸염>_< ㄷㄷ;;
Commented by Reds at 2007/10/25 06:49
긱스님//그런데 사실 져도 상관 없는 대회이긴 해요

nike님//노스 셋 비싸게 맞춰놨더니 요즘 가격 폭락 중... 눈물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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