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란 이런 것

전 이렇게 살아용.

1. 집에 왔다. 컴퓨터를 켰다. 원래는 연구 수업 지도안을 완성할 계획이었다.
2. 공식홈과 TP 들락거리며 리버풀 소식을 보다가, 오피셜에 또레♡ 인터뷰가 떴길래 그거 옮겼다. 이쁜 것. 말도 어쩜 이렇게 이쁘게 하니ㅠ.ㅠ
3. BBC에 가보니 핸슨옹의 칼럼이 떠 있었다. 공감가는 내용이 많아서 옮겨볼까 하고 생각했다. 그런데 짤방으로 쓸 마땅한 사진이 없었다. 구글 이미지 서치에서 Alan Hansen을 쳤다.
4. 사진들이 쭉 나오는데 마땅한 사진이 없다. 그러다가 어떤 사진을 클릭해 보니 '리버풀 역사상 가장 위대한 100명의 선수' 소개 페이지로 이동했다. 거기서 1위인 킹 케니에 관한 글을 읽었다. 역시 열라 훌륭한 레전드라고 생각했다.
5. 다시 사진을 찾는 목적으로 돌아왔다. 핸슨옹과 킹 케니옹이 함께 찍은 사진이 보였다. 무슨 중국 식당이었다. 클릭했다. 여기다. 리버풀에 있는 중식당이었다.
6. 그 식당에는 핸슨옹과 케니옹 뿐만 아니라 제이미 레드냅 부부와, 무려 이쁜이까지 다녀간 적이 있었다. 눈이 뒤집혔다(...) 내친김에 가격표도 봤다. 2인 세트 메뉴가 12.5파운드부터 22.5파운드까지 있다. 생각보다 저렴하다.
7. 요리 목록을 보니 갑자기 배가 고파 왔다. 빅파이를 우적우적 씹어먹었다.
8. 그러다가 문득 블로그에 뭐라도 하나 끄적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9. 그래서 지금 이렇게 뻘짓을 하고 있다.
10. 나 지도안 언제 짜니? (......)


결국 번역도 안 하고, 지도안도 안 짜고 놀고 있는 현실.
이것이 레여사의 인생. 아하하-_-)/..


핸슨옹 얘기까지 나왔는데, 리버풀 애들 소식이나 짤막하게 전하고 가죠.



짤방은 아게르 달아 놨지만, 사실 아들내미 얘기는 털끝만큼도 없고.

+ 맥클라렌 이 ㅅㅂㄻ는 스뎅을 진통제 맞히고 출전시킬 듯.. 아놔 샹. 이 스리랑카 십후드같은 쉐킷쉐킷. 그러다가 부상 더 심해지면 어쩌려고.. 아니 이스라엘을 홈에서 상대하는데 굳이 부상당한 애를 내보내야 하냐구요. 지 능력 부족이라는 점을 뼈저리게 나타내기만 할 뿐. 그래서 레여사는 당분간 뷁클라렌 사퇴 기원 모드. 잉글 유로 2008 탈락해라 제길-┌+

+ 훈련중에 알벨다와 충돌하여 가벼운 부상을 입었던 또레의 부상은 정말 가벼운 듯-_-a 이번 주말 경기에 별 무리없이 출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나요. 아니 아이슬랜드랑 라트비아 상대하는데 뭐 굳이 나오니(...) 그냥 쉬어T_T..

+ 그런데 생뚱맞게 피넌 부상-_-; 더비 카운티와의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었다는군요. 이젠 부상마저도 무관심하게 당하는 무서운 피넌... 별로 심각한 건 아닌 듯 싶습니다.

+ 그 밖에는.. 다들 잘 먹고 잘 살고 있을 거에요-_- 히사마는 언제 은퇴하신담..-_-


+ 요즘 자도 자도 졸려요. 동면의 기간이 도래한 걸까요;ㅇ; 머리도 아프고, 현기증도 나고... 뭔가 보약이 필요한 시점일지도. 음.. (실은 단순히 연구수업 스트레스 <-)

by Reds | 2007/09/06 19:21 | 버풀 | 트랙백 | 덧글(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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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누에고찌 at 2007/09/06 19:42
슬쩍 와서 한 마디 "앙리 자책골ㅠ.ㅠ" by 9.6 모의 평가
Commented by 퀴어아줌마 at 2007/09/06 20:05
랍스타와 맥클라렌은 리버풀 공공의 적입니다. 어찌된게 우리는 대표팀 감독까지 안티란 말인가ㅜㅠ 잉글랜드 탈락하라고 빌어야지 말입니다. 원래부터 그닥 안좋아했지만 이렇게까지...캡틴까지 미워질려고 하지 말입니다... 팀을 좀 생각하란 말이다!!!!
Commented by Reds at 2007/09/06 20:24
누에고찌님//오늘 모의고사가 장난 아니었다는 얘기는 슬쩍 들었습니다--;

퀴어아줌마님//모두가 우리를 미워해~ 라는 느낌 엉엉..T_T 차라리 잉글 확 떨어져 버리고 감독을 갈아치워야..-_- 게다가 제라드도, 부상당한 상태니까 안 뛰겠다고 확실하게 말하면 어디가 덧난대요.. 그럴 인간이 아니니 에휴.. 그저 답답해요;ㅇ;
Commented by 엘니뇨토간지 at 2007/09/06 21:41
이스라엘에 나윤이도 나오겠죠?
Commented by 부단뽀이 at 2007/09/06 21:46
일글 유로 탈락 고고! 국정감사 덕에 선생님들 잡무가 장난이 아니라던데 괜찮으신지요?
Commented by 뚭! at 2007/09/06 22:10
이뭐 빅파이 먹어도 살안찌는 레즈옹은 ㅎㄷㄷㄷㄷ
Commented by lovepool at 2007/09/06 22:57
저런 막장 감독은 처음 보는듯..

식당사이트 링크가 좀 이상해요.ㅋ

Commented by 나쉬 at 2007/09/06 22:58
뷁클라렌 사퇴 기원 모드. 잉글 유로 2008 탈락해라 제길-┌+ (2)
진짜 떨어져봐야 정신을 차리지.. 맥클라렌이 있는 이상 더이상 잉글 국대는 쳐다도 안볼라고요 ㄱ- 진짜 이뭐....$(*&%#$#@
Commented by 누에고찌 at 2007/09/06 23:15
이힛힛. 모의고사 심경 변화에 앙리가 나왔을 때부터
이미 외국어는 떡쳐버렸습니다-_-;;
저도 모르게 하앍하앍 앙리 하면서 풀다보니
외국어 영역은 이미 아스트랄~☆ㅠ.ㅠ
Commented by 왈론 at 2007/09/06 23:24
간이 배 밖으로 튀어나왔는지 제라드가 몇 주 빠진다고 해도 별로 겁은 안 나는데, 이렇게 짜증나는 건 아마 싸가지 문제가 아닐까 합니다. 전 솔직히 제라드 없으면 우리 망하는데.. 안 되는데 이런 생각이 들지는 않거든요. 제라드 빠져도 뭐 알론소도 있고 누구도 있고, 루카스도 한 번 써봐야겠고 뭐 이런 심리랄까-_-;;;;

그래도 넓은 아량으로 이해하고 싶지 않은 이유는 매클라렌 저 놈 인터뷰 보고 확 돌아버렸.. 레종도 잘 아시겠지만 제라드 의사에 따라 결정하겠답니다. 그야말로 순진한 너구리 굴려먹여서 모가지 살리겠다는 심리. 지금 테리도 발가락에 진통제맞고 뛴다는데(뭐 얘는 고질병인 것 같던뎁-_- 경기는 뛸 수 있을 정도로만 아픈..), 제라드한테 '너 뛰고 싶지 않니?'라고 물어보면 사양할 리도 없고. 이 순간 그냥 정신 증발 키워모드.

어딘가 다른 곳에도 썼던 말이지만, '에릭손이 낫다'는 말이 나오는 건 매클라렌 자기에 대한 최대의 모욕이라는 걸 알기나 할지 원 모르겠네요. 정 위험 감수하고 경기장에 내보내고 싶으면 자기 돈 털어서 제라드 주급 내주든가.
Commented by Reds at 2007/09/07 06:36
엘니뇨토간지님//네 나옵니다~ 부디 해트트릭하기를 기원중. 이스라엘 급 응원.

부단뽀이님//저는 말단 신참이라 돌아가는 사정을 잘 모르겠지만.. 부장급 선생님들은 죽어나시죠-_-;;

딥옹//ㅋㅋㅋㅋㅋ

럽풀님//링크 수정하였습니다;ㅅ; 뷁클라렌 사퇴 기원-_-)/

나쉬님//에릭손을 그리워하게 되는 시추에이숀을 만들어낸 것도 참.. 대단하지 않나요-_-;; 차라리 빅 샘이나 데려오지.. 뷁클라렌보다는 그 양반이 훨 나은데..ㅠ 떨어지고 짤려 버려야 정신을 차릴 겁니다. 흑흑..

누에고찌님//모의고사에 앙리가 나왔군요 ㅋㅋㅋㅋㅋ....
수능은 정말 요령인데.. 하루에 모의고사 문제집 두 권씩 풀어치우면 괜찮더라고요-_-

왈론님//캬캬 저도 그래요. 사실 '스뎅 빠져도 뭐..=_= 어떻게든 되겠지~~' 이런 모드-_-;; 워낙 대체 자원이 풍부하니까, 제라드가 빠진다 라는 이유 자체로 화가 나는 건 아닌데-_- 맥클라렌의 싸가지때문에 열받네요. 진짜 말씀마따나, 스뎅보고 뛰라고 하면 그 너굴색히가 안 뛸 리가 없으니.. (전 제라드한테도 화가 나요 그래서..-_- 아니 좀 더 장기적으로 봐서 거절하면 안되나.. 싶지만 그럴 인물이 절대 아니니..) 깝깝합니다. 맥클라렌 경질 이외에는 답이 안 나올 듯. 정말 에릭손이 그립습니다 섊..T_T
Commented by SG at 2007/09/07 08:53
하이퍼텍스트의 세계는 넓죠. 특히 '일'하기 직전에는... ㅋㅋ 전 원래 국대 잉글랜드는 썩 좋아하지 않아서, 우리 얘들 이 참에 다 국대 은퇴 선언해버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롭슨 경 이후에는 좋은 브리티쉬 감독은 있어도 잉글리쉬는 없는거 같은데, 그 중에서도 맥클라렌은 최악이네요. 유럽의 한국(!!), 잉글랜드는 히딩크를 차기 감독으로 모시는게 최선의 선택일 듯.
Commented by savants at 2007/09/07 11:04
원래 지도안같은건 데드라인 전날 밤새면서 하는거죠~ ^^ 어차피 루니도 안나와서 흥미가 급 떨어지네요. 근데 솔직히 버플은 제라드 한 한달없어도 될거 같아요 [ㅌㅌㅌ]
Commented by 모데나 at 2007/09/07 12:09
전 에릭손도 미칠듯이 싫었지만... 맥클라렌 진짜 뷁이네요... 이미 잉글국대 응원안한지는 오래라... 그냥 확 떨어졌음 하는 바램입니다...-_- 07-08의 최대 관심사는 온니 리버풀의 리그우승뿐입니다..^^;;
Commented by Reds at 2007/09/07 13:31
SG님//맞아요 ㅎㅎ 일거리 많을 때엔 자꾸 딴짓이 하고 싶어져서..ㅠㅠ (번역도 막 하고 싶어지고 괜히 포스팅도 하고 싶어지고-_-;) 그래도 학교와서 부랴부랴 지도안은 다 짰습니다. 집에서는 도무지 일을 못하겠어요 흑흑..;ㅅ; 잉글랜드로 히딩크 가면 롭슨 경 이후 최초로 4강 보낼 수도 있을 것 같은데..-_-; 여하튼 맥클라렌은 최악이에요. 흑흑.

savants님//전 밤은 안 새고 학교에 와서 빈 수업 시간에 부랴부랴 해치웠습니다-_-;;; 맘 잡고 시도하니 이렇게 빨리 끝나는데 왜 그동안 안했을까 하는 의문이 막..;; // 사실 맥클라렌 야 이 숑키야 이러고 있긴 한데.. 저도 제라드 없어도 한 달은 괜찮을 듯-_-;;

모데나님//맥클라렌이 에릭손보다 훨씬 더하다니까요... 그래도 에릭손은 본선 진출 정도는 문제없이 해냈는데 이 뷁클라렌은 정말-__-... 잉글에 신경 꺼야겠어요. 이스라엘 응원할거에요!;ㅇ;...
Commented by Azel at 2007/09/07 16:19
레즈님의 글을 읽으니
....꼭 시험기간의 즈를 보는것만 같사와요

.....
정말 시험이나 중요한일이 있으면 왜 꼭 할게 많아지는걸까요 ㄲㄲㄲㄲ
ㅠㅠㅠㅠ

아 오늘 학교 안가도되서 좋습니다 ㅠ_-
하지만 다음주부터 새학기시작 OTL
Commented at 2007/09/08 00:30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레이시 at 2007/09/08 01:56
레즈님,저도 요즘 레즈님처럼 그러고 있어요ㅋㅋ(그러나 저는 고3;;ㅠㅠ)참...모의고사 보고나서 등급컷 본다고 컴퓨터 켜서 리버풀 사진찾고 있고요(웃어야될지 말아야될지 원;;ㅠㅠ)
그나저나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봤는데 글쎄 아게르가 또 일을 쳤지 뭡니까^^이번에는 자기이름 딴 맥주에다가 리버풀에 음식점을 2개 샀다는 소식이ㅋㅋ도대체 어디까지 갈려고;; 이러다가 재벌되는건 아닌지ㅋㅋ어린나이에 참.. 부럽다는 생각도 들고 그러내요ㅋㅋ^^*
Commented by Reds at 2007/09/09 07:49
아젤님//항상 그런거죠 뭐...ㅎㅎ 중요한 일 있으면 무한대로 딴짓하게 되고..;ㅅ; 개학이시군요. 전 벌써 중간고사 문제 다 내고(....) 인생이 팍팍합니다. 하핫..

비밀글님//저는 폴포토에서 저장한 사진을 이글루의 포토로그에 저장하고 그걸 링크시켜요. 폴포토 사진 저장은 그냥 다른이름으로 대상 저장 하면 되는데요-_-;;;

레이시님//허거걱 고 3이 그러시면.. (하지만 저도 저 고3때 그렇게 살아서-_-;; 수능 일주일 전에 만화책 보고 막..T_T)
아들내미 맥주집.. 저도 그거 봤어요..ㅋㅋㅋㅋㅋ 보고 '뭐냐 이자식 ㅋㅋㅋ' 이랬는데.. 축구선수 출신 재벌 사업가-_-되는 것도 나쁘진 않겠군요. 그런데 너무 웃겨요 ㅋㅋ 이렇게 딴짓 열심히 하면서도 공 잘 차는거 보면 신기할 따름입니다-_-;
Commented by KingKenny at 2007/09/11 14:09
히사마라니까 생각나는 사실.. 지난 할로윈때 히사마가 무려 조로의 복장을.........................-_- 포포투에서 봤는데 조로를 좋아하는 루이스 가르시아가 내심 싫어했다는 얘기가..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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