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09월 06일
응급실 다녀왔습니다-_-)/
정확히 말하자면 응급실에 끌려갔다고 봐야 하지만-_-;;
가끔 심장이 미친듯이 두근거리다가 가라앉곤 한다. 대개 10여 분 안정을 취하면 괜찮아져서 오늘도 그러려니 했는데, 12시부터 시작해서 2시까지 두근거리는 증세가 안 멎고, 급기야는 숨도 못 쉴 정도가 되어서 쓰러질 것처럼 휘청휘청 보건실에 갔다. 그랬더니 빈맥(맥박이 심하게 빠르게 뛰는 증상)이 나타났다며 응급실로 가보라고 했다-_-;; 하지만 역시 그건 싫어서 보건소 직원분과 학과 조교언니 손에 이끌려 학교 근처의 일반 내과로 끌려갔다. (사실 여기도 가기 싫었다-_-)
내과로 끌려가서 혈압 재고 심전도 검사를 받아봤더니, 이런 건 일반 병원에선 못 고친다며 큰 병원으로 가보라고 소견서를 써줬다. 그래서 고대병원 응급실로 끌려갔다-_-; 응급실에 갔더니 이건 뭐 와-_-.. 인간이 있을 곳이 못 되더군. 불편한 침대에 강제로 눕혀진 것도 짜증인데 혈액검사 한다고 피 뽑아가지, 소변검사 한다고 소변 받아오라지, 엑스레이 찍지, 심전도 검사만 세 번을 더 하지, 링겔도 아프게 꽂지, 바이탈 사인 잰다고 무슨 기계 연결하지.. 아주 정신이 없었다. 그러고서도 한참동안 원인이 뭔지를 몰라 의사들 여러명이 왔다갔다 하면서 똑같은 질문만 퍼부어대고.. 한참 뒤에야 나온 결론은 부정맥으로 인한 발작성상심실성빈맥-_-으로 일종의 심장질환 같은 거랜다. 별로 생명에 지장은 없는 모양이지만 사는 데 불편하다고 함. 병원에서는 이게 매우 위험한 것처럼 말하며 수술(전기로 심장의 이상전도로를 지져서 차단하는 수술이래나)을 받으라고 했지만, 심해야 기절하는 정도고 죽지도 않는 병에 무슨 놈의 수술이냐-┏ 귀찮게시리. 그래서 심장 박동이 가라앉을 때까지 다섯 시간을 넘게 그 시끄러운 데에 누워 있다가 --- 약물 투여로 치료하는 방법이 있지만 그건 몸에 안 좋다고 의사들도 별로 권하지 않더군 --- '입원 안 하실거죠?' 라고 묻길래 '그럴 시간 없어요' 하고 집에 왔다-_- 치료비 + 각종 검사비 + 차비 = 20만원.. 으아아악-_-!!
아무래도 원인은 커피 같다-_-;; 커피를 많이 마시면 이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함. 요즘 공부한답시고 물처럼 커피를 마셔 댔더니 이렇게 되어 버린 듯. (커피를 마시지 말라니.. 나더러 차라리 죽으라고 해!! 아아악!!!)

내용과는 전혀 상관 없는 오늘의 짤방 : 상큼하게 카카 + 네스타=ㅅ=
가끔 심장이 미친듯이 두근거리다가 가라앉곤 한다. 대개 10여 분 안정을 취하면 괜찮아져서 오늘도 그러려니 했는데, 12시부터 시작해서 2시까지 두근거리는 증세가 안 멎고, 급기야는 숨도 못 쉴 정도가 되어서 쓰러질 것처럼 휘청휘청 보건실에 갔다. 그랬더니 빈맥(맥박이 심하게 빠르게 뛰는 증상)이 나타났다며 응급실로 가보라고 했다-_-;; 하지만 역시 그건 싫어서 보건소 직원분과 학과 조교언니 손에 이끌려 학교 근처의 일반 내과로 끌려갔다. (사실 여기도 가기 싫었다-_-)
내과로 끌려가서 혈압 재고 심전도 검사를 받아봤더니, 이런 건 일반 병원에선 못 고친다며 큰 병원으로 가보라고 소견서를 써줬다. 그래서 고대병원 응급실로 끌려갔다-_-; 응급실에 갔더니 이건 뭐 와-_-.. 인간이 있을 곳이 못 되더군. 불편한 침대에 강제로 눕혀진 것도 짜증인데 혈액검사 한다고 피 뽑아가지, 소변검사 한다고 소변 받아오라지, 엑스레이 찍지, 심전도 검사만 세 번을 더 하지, 링겔도 아프게 꽂지, 바이탈 사인 잰다고 무슨 기계 연결하지.. 아주 정신이 없었다. 그러고서도 한참동안 원인이 뭔지를 몰라 의사들 여러명이 왔다갔다 하면서 똑같은 질문만 퍼부어대고.. 한참 뒤에야 나온 결론은 부정맥으로 인한 발작성상심실성빈맥-_-으로 일종의 심장질환 같은 거랜다. 별로 생명에 지장은 없는 모양이지만 사는 데 불편하다고 함. 병원에서는 이게 매우 위험한 것처럼 말하며 수술(전기로 심장의 이상전도로를 지져서 차단하는 수술이래나)을 받으라고 했지만, 심해야 기절하는 정도고 죽지도 않는 병에 무슨 놈의 수술이냐-┏ 귀찮게시리. 그래서 심장 박동이 가라앉을 때까지 다섯 시간을 넘게 그 시끄러운 데에 누워 있다가 --- 약물 투여로 치료하는 방법이 있지만 그건 몸에 안 좋다고 의사들도 별로 권하지 않더군 --- '입원 안 하실거죠?' 라고 묻길래 '그럴 시간 없어요' 하고 집에 왔다-_- 치료비 + 각종 검사비 + 차비 = 20만원.. 으아아악-_-!!
아무래도 원인은 커피 같다-_-;; 커피를 많이 마시면 이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함. 요즘 공부한답시고 물처럼 커피를 마셔 댔더니 이렇게 되어 버린 듯. (커피를 마시지 말라니.. 나더러 차라리 죽으라고 해!! 아아악!!!)

내용과는 전혀 상관 없는 오늘의 짤방 : 상큼하게 카카 + 네스타=ㅅ=
# by | 2005/09/06 21:02 | 잡담 | 트랙백 | 덧글(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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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아니라. 주위 몇 그런 증상이 있는 사람이 있었는데, 정말 조심하셔야 합니다. 병이 죽어서 무서운가요, 아파서 무서운거지. 커피 좀 줄이시고(녹차도 안되겠죠) 설탕류도 좀 줄이셔야할겁니다.
레즈님, 정말 라이브로 경기보면 안 되겠네요.
스스로 많이 조심하셔야 겠네요. 요새 느끼는 건데, 몸관리는 오래 살기 위해서라기보다는 사는 동안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 중요한 거 같아요. 쬐금 더 살아봐서 하는 말인데 여자는 25살을 기점으로 팍삭 늙는 거 같아요(나만 그런가-_-)
별 지장 없어도 갑작스레 발작일으키면 어찌 될지 모르니;
몸관리 잘 하셔야겠네요.
티나님께서 아주 좋은 블랙티 인스트럭터 이십니다..ㅎㅎ
저 사진 진짜 최고네요 으흑흑흑 멋지구리.....
몸 관리 잘 하세요 ^^
manning님//아.. 맞다, 임선수 부정맥으로 쓰러졌죠-_-;; (갑자기 덜덜덜) 그렇잖아도 동생 J양이 이 '언니 앞으로 버풀 경기 생중계 보면 안되겠다? ㅋㅋ' 이러더군요-ㅅ-; 오래 살기 위해서라기보다는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라는 말에 동감합니다T.T
라디님//그러게요-_-; 그런 의미에서 버풀 생중계도 보기 힘들 듯 (퍽퍽) 혹덩이 하나 더 늘어서 귀찮아요오 OTL
KK님//티야 워낙 좋아하죠 ㅎㅎ 사실 커피보다 더 좋아해요. 단지 타기가 귀찮다거나, 홍차 맛있게 끓이는 집 찾기 힘들다거나 하는 이유 때문에(...) 하지만 이번 일 계기로 커피 끊고 녹차랑 홍차나 마셔야겠습니다ㅠ.ㅠ
뎅옹//네, 정말 건강이 최고입니다ㅠ.ㅠ
오렌지나님//몸관리! 오렌지나님이야말로!;ㅅ; (치과는 다녀 오셨나요?-ㅅ-+)
저 사진 보고 저도 모르게 '꺄아>_<' 하면서 저장했어요!
잡초인생님//그것도 원인일까요?-_-a.. 심장에 확실히 안 좋은 드라마이긴 합니다;;
건강이 제일입니다!
Kei君님//물론 쉽게 보진 않지만 별로 무섭지도 않은..(퍽)
맞아요 건강이 최고의 재산입니다ㅠ.ㅠ